안녕하세요. 골든크루입니다.
벤츠 AMG GT 4도어, GT63 모델이 입고됐습니다. AMG GT 2도어 모델도 정말 좋아했는데, 개인적으로 4도어 모델 처음 나왔을 때도 너무 멋져서 감탄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쿠페 모델을 기반으로 4도어 구성까지 이루어져, GT라는 점과 편의 및 효율성까지 모두 챙긴 완소 모델이에요.
근래에는 GT43 모델이 정말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입고된 차량 같은 경우 GT63 S 모델로서 무려 2억원 중후반대까지 가는 고성능 모델입니다. 시동걸 때 오는 배기음부터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이 블랙 색상의 GT63 차주 분께서 요청해주신 작업은 풀랩핑입니다.
선택해주신 풀랩핑 필름은 에이버리 데니슨 유광 카마인 레드 색상입니다.
레드 계열의 랩핑지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보유한 색상이기도 해요. 카마인 레드는 그만큼 인기가 많기 때문에 사틴 계열로도 따로 있습니다. 사실 그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차주 분께서는 다소 순정의 느낌을 더 원하신건지 유광을 선택해주셨어요.
카마인 레드 같이 색상이 강렬한 랩핑지는 확실히 색감을 강조하는 유광 계열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랩핑 시공 후
저희가 이번에 시공 중인 사진을 촬영하지 못해 바로 완성된 형태를 보여드리게 됐습니다. 오히려 이 완성본을 보러 오신 분들이 더 많으실거라고 생각도 해서 이번엔 좀 더 많이 준비해봤어요. 그래도 시공 중인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생각하고 시공 내용도 간략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앞서 게시된 PPF나 랩핑 시공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장 상태부터 면밀히 체크한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별다른 이물질이나 타르, 그리고 흠집이나 손상 부위가 따로 없는지 확인해요. 시공 도중에 발견하면 기포나 들뜨는 현상이 생기기 좋은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인력 차원에서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사진 보면서 새삼 느끼지만, 랩핑빨을 정말 잘 받네요.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강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풀랩핑에 대해서 살짝 의문이 들었으나, AMG GT만의 역동성을 한층 더 부각시켜주는 듯 합니다.
이렇게 한눈에 봐도 피팅감 좋게 완성된 결과물로 시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자의 역량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에 따라, 재단 방식이나 시공 방식도 중요하겠죠? 필름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공 비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저렴하다 싶으면 시공자의 기술력을 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 꼭 드립니다.
빠른 출고를 위한 일부 양산형 샵에서는 풀랩핑 할 때 필름을 통으로 갖다댄 후 부위에 맞춰서 재단해서 시공하는 통 시공 방식을 씁니다. 시공 속도도 빠르고, 필름 소모량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면에서는 좋습니다. 하지만 커팅 재단과 동시에 마감이 되기 때문에 문짝이면 문짝, 필러 라인, 보닛 등 눈에 보이는 부위만 필름이 붙습니다.
물론, 랩핑은 눈에 보이는 것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여러 구도로 차를 바라봤을 때 필름 절개선이 보이고, 그에 따라 기본 도장의 색감도 눈에 띕니다. 그러면 이질감이 굉장히 심하겠죠?
밀착감도 떨어지기 때문에 일부 부위는 들떠있는 경우도 있어서 내구성 면에서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반면, 저희 골든크루에서는 파츠 부위 하나씩 시공하는 판 시공 방식으로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 시간도 더 길어지고, 버리는 필름양이 있어서 필름 소모량도 제법 있는 편입니다. 효율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완성도만큼은 최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파츠 부위에 맞춰서 필름을 붙이고, 성형을 통해 필름을 최대한 주름없이 밀착시키고 재단합니다. 재단할 때도 판 끝부위를 감싸서 마감할 수 있도록 여유 길이를 더 빼서 커팅합니다.
그러면 틈새 안쪽으로 필름을 밀어넣어서 마감할 수 있습니다. 더 밀착감 있게 필름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필름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도 좋아져요. 그리고 마감도 안보이게 필름을 밀어넣었기 때문에 절개선도 역시 안보입니다.
기본 순정의 도장 색깔인 것처럼, 피팅감 있게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겠죠? 풀랩핑은 PPF 시공에 비해서 난이도가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시공자의 역량을 많이 타는 작업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샵에서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전체 PPF 시공까지 추가
지금 사진은 랩핑이 아닙니다. 투명한 필름이 보이실텐데 PPF 시공 작업이에요.
차주 분께서 차량 출고 당일에 풀랩핑해서 나온 색감과 마감 퀄리티를 확인하시고,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셔서 바로 전체 PPF 시공까지 요청해주셨었습니다. 만족스러워 해주신 점과 한번 더 저희를 믿고 작업을 요청해주신 점에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전체PPF 시공 작업은 풀랩핑 작업과 달리 습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레탄으로 이루어져 필름이 굉장히 부드럽고, 그만큼 수축과 이완하는 성질도 더 예민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작업해야할 점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PPF 시공이 더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재단이나 시공 방식은 랩핑 시공 방식에 대해서 소개해드린 것과 동일합니다. 파츠마다 한장으로 끝내서 작업합니다. 마감은 여유있게 길이를 뽑아서 틈새로 밀어넣거나, 문짝이나 사이드 스커트, 펜더 부위와 같이 오픈되어 있는 구간은 좀 더 확실하게 감싸서 마감합니다.
PPF 필름은 투명하기 때문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유입되면 티가 정말 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빨리 자리를 잡아줘야 하고, 물기나 시공액으로 인해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스퀴징도 더 신경써줘야 합니다. 특히 보닛 시공은 먼지와의 싸움이에요...
지금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루프 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 가는 상태인데 광도가 더 높아지지 않았나요? 저희가 이번 시공 때 사용한 PPF 필름은 'KF-21'이라는 필름입니다. 고급 TPU 원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고성능 필름으로 투명도도 높지만, 필름 자체적으로 광도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처럼 유리막 코팅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마감을 철저히 하지 못하면 꼭 들떠있기 좋은 모서리 구간이에요. 필름이 뾰족하게 톡 올라와서 들떠있는지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골든크루에서는 필름을 안쪽까지 최대한 감싸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도장 자체에서도 기포나 들뜨는 것도 없이 잘 밀착되어 시공을 했습니다. 랩핑이랑 해서 쭉 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기본 상태와 전혀 차이가 없죠?
풀랩핑과 전체 PPF 시공 모두 하셨기 때문에 큰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도장에 흠집이 생길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너무나도 달리기 좋은 AMG GT63 S인데 운행 중에 돌빵에 대한 걱정 하나 없이 맘 놓고 달리셔도 될 것 같네요.
보호 기능성 효과가 없는 랩핑은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한 편이긴 한데 이렇게 PPF 필름으로 덮고 있다면 수명은 훨씬 비교도 안될만큼 연장됩니다.
PPF 필름을 덮고 난 이후에 광도가 더 좋습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되지 않아서 많이 아쉽네요. 차주 분께서도 이로써 두번 만족해주신 덕분에 저희로서도 매우 보람찬 시공이 됐었습니다.
에이버리 유광 카마인 레드 풀랩핑, 그리고 KF-21 전체 PPF 시공 두 가지가 이루어진 시공기였습니다.
이처럼 카스킨에 관련된 모든 작업은 믿고 맡겨주세요!
갖고 있는 필름이라면 상세하고 친절히 상담해드리도록 준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문의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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