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전쯤에 작업했던 차량입니다.
휠 알아봐준다고 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못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왔어요. 스포일러랑 프론트립 도착했다구요.
우선 받았는데 제일 먼저 걱정이 되었습니다. 듀라플렉스제품.
Fast and Furious Tokyo drift (분노의질주- 도쿄드리프트) 나오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짭 바디킷 제작회사.
Fiberglass 유리섬유로 제작하는데 요즘 알리보다 질이 더 떨어져요.
저두 예전에 10대후반쯤 캘리포니아주에 살았었을당시 이 회사제품으로 에보룩 범퍼 했었었는데요. 너무 안맞았지만 범퍼가격보다 맞추려고 가공하는데만 배보다 배꼽 이상으로 들어서 대강 걸치고 다녔었던 기억이 나네요.
멀리서 볼땐 잘 맞아보이죠?
가까이서 보면 아예 형상 자체가 안맞고 떠 있죠..
최대한 그래도 맞출수 있을만큼 갈아내느라 오랫만에 느껴보는..
유리섬유가 살에 박혀 가려워 죽는줄 알았어요.
이게 바디킷쪽으로 손을 놓은 가장 큰 이유에요.
요즘은 PP 폴리프로필린 재질이나 PE 폴리우레탄 재질로 순정범퍼와 같은 재질로 많이 나와 왠만하면 PP재질 범퍼로 해요.
그나마 가공없이도 제일 잘맞거든요.
오늘의 목적은 완전히 맞춰서 도장하는게 아니라서 완벽하게 가공은 못하지만 이질감 없게까지라도 가공을 햇어요.
이부분은 갈아내서 맞출수가 없는 상태에요.
아예 새로 유리섬유 작업해서 면을 만들어야해요.
유리섬유 작업은 수없이 해봐서 하면 할수는 있지만 그러면 랩핑샵 접어야해요..
하면 안돠ㅣ요...얇은 섬유가 공기중에 날라다니거든요.
전체적으로 랩핑해주고 범퍼 흰부분 보이는부분에 같은 검정색으로 띠를 발라줬어요.
스포일러도 부착했어요.
유리섬유할때 사용하는
폴리에스터 레진은 경화속도를 빠르게 한다고 경화제를 더 넣거나 무리하게 열을 가하다보면 수축이 일어나고 갈라지고 해요.
투명도가 없고 빠르게 할수있다는 장점은 있고 저렴하지만
유리섬유 바디킷들은 가공이 필수에요.
물론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유명한 회사 임풀, LB 이런회사들의 제품은 이렇게까지 심하게 안맞지는 않아요.
카본에 사용하는 에폭시레진은 경화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투명도가 있고 수축 뒤틀림이 덜하기 때문에 카본바디킷들은 어느정도 유격이 있을수는 있지만 장착에는 문제가 없어요.
뒤 디퓨저(방향제 X)는 결정장애가 오셔서 그냥 랩핑지로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수직상승 샷 ㅋㅋ
휠은 개취가 아니지만 그래도 순정보단 훨신 잘 어울립니다.
오프셋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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