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ered(레드샵) Concept 알터드컨셉트, 리오입니다.
요즘들어 타샵에서 시공을 받고 시간이 흘러 재시공을 하려고 오시는손님들이 꽤 계셨습니다.
블로그에 다 올리지 못한 제거만 한것들도 꽤 있었구요.
이번에는 정말 화딱지 날정도로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하게 만든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움없이 할수잇는차니 금방하겠구나~했었는데.
랩핑지제거하다 손가락끝 손톱이 찢어지게 아플정도는 처음이었습니다.
랩핑 한번해서 폐차할때까지 타자 하는 마인드로 작업 한거 같더라구요.
딱 봐도 잘해보여요. 코너도 잘했구요...그런..데..
그런데 .............
제거하는데만 이틀을 꼬박 했거든요.
무슨말이냐면...
요새 유명하다는샵도 처음이 있었을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렇게까지 점착증진제=본드=프라이머를 모든면에다가 바른건 이게 진짜 샵에서 나올수 있는건가 싶더라구요.
이 차종은 꼭 필요한 기본탈거.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테일라이트만 탈거만 하면되는 어렵지 않은차종입니다.
그러나..모든 코너에 점착증진제를 발라놓고 했으니 코너들이 다 깔끔하게 나올수 밖에요..나중에 그 점착증진제 제거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쉽게 안닦이거든요. 스티커 본드 제거제만으로도 잘 안없어지기때문에 IPA 알코올로도 쓰고 다 닦았다 싶어서 만져보면 걸리적거리는게 있어
클레이바로 표면 정리까지 해줘야 하거든요.
범퍼탈거에 그릴 하단그릴 디퓨저 크롬부분 모든걸 다 탈거해서 다 점착증진제를 발라놓고 거기다가 랩핑지를 뒤쪽까지 말아 접어놨.
탈거하다 깨져있는것도 있었고 케이블타이로 묶어놓은거도 있었고..
기록은 다 남겨놨지만 더 이상..말 아낄께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틴다크그레이로 딱 정해서 오셨어요.
선택 잘하셨습니다.
락그레이는 한때 유행이었었죠. 아직도 많이 찾으시지만.
멋있는색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보면볼수록 살짝 밋밋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사틴 다크그레이=반광 어두운 회색
어둡다가도 빛만 닿으면 펄이 있어 은은하게 밝아지는 아주 오묘한 색상입니다. 튀지 않는색상을 원하신다면 사틴계열 추천드립니다.
후드역시 늘려서 붙히지 않고 중간 큰판을 잡아준후 텐션을 빼주며 성형해서 작업했어요. 굴곡이 심하지않아 한번에 밀고들어가도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better be safe than sorry.
탈거 할필요가 없는데 탈거 해버리니 범퍼가 날창날창해져서 오히려 힘이 들었습니다.
감상해보시죠
기술로 하는직업은 최저가라는 말이 붙으면 안됩니다.
제발 최저가만 찾아가시진 마시고 다른데보다 10만원이 비싸더라도 블로그나 작업한사진도 보시고 마음에 드는곳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직접 들리셔서 샵도 둘러보고 상담받아보시구요.
싼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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