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이 오래된 차량들의 복원 문의가 들어올때면

대부분 오염이 제일 눈에 많이 띄고 실제로도 가장 지저분한

운전석만 복원가능한지 물어볼때가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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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연식이 오래되다보면

어느 한부분만 오염이되거나 손상되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동시에 오염이 진행되기 때문에

복원 전에 전체가죽케어 시공을 먼저 받아보시라고

권장을 드리는편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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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굳~이 운전석만 해도 괜찮을것같다고,

다른곳은 깨끗하니까 딱 더러운부분만 복원하면 된다고

요청을 하시는 오너분들이 계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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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는 그 자리에서 바로 다른부분 가죽에다가

절반만 마스킹 후 하프클리닝을 해서 보여드린다 _

​그제서야 동공이 확장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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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닝만 간단히 해도 저렇게 차이가 심한데,

특정부위만 완벽하게 복원해놓는다면 어떻게 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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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운전석만 복원을 해야된다면

방법은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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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시공해야 되는 부위의 염색톤을

다른 오염된부위의 컬러톤에 맞춰서 시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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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거무죽죽하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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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차량은

벤틀리 플라잉스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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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외형 디자인 특성상 외관만으로는

연식의 흐름을 알 수 없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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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개방하는 순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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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얘기했던것 처럼

운전석 가죽시트 부분이 특히 오염이 심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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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통상적으로 많이 진행하는 가장 합리적인 작업공정은

복원 시작전 전체 가죽케어로

전반적인 가죽의 컨디션을 올려

깨끗하게 정돈된 상태로 만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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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필요한 부분만 복원시공을 진행하는게

시간적, 비용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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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restore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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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케어로 진행된 부분의

전.후 상태부터 보면서 얘기해보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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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도어트림 부분,

꼼꼼하게 클리닝만 시공해줘도 이정도 컨디션까지 되살릴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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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하단부의 엣지부분은 그늘져서 까맣게 보이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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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신발에 차이고 온갖 오염에, 매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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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관리도 없었던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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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트림 하단부처럼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은

클리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가죽손상도 있었지만,

굳이 비용을 추가해서 복원을 권하지는 않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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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은 부위 복원으로

엄청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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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톤을 정돈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복원이 필요한 부분의 시공을 해야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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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가죽시트는 전체 복원을 진행했다고보면 될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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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좌부위의 심한 주름과 가죽 갈라짐 복원,

사이드볼스터 헤짐 복원,

시트 로어 사이드 커버 스크래치 복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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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 한 부위만 복원할 수 없는 상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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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컷으로 보면 좀 더 자세한 상황를 볼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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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랜연식의 차량을 복원해야 할 때

한가지 개인적인 팁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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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하는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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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럼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가죽의 자연스러운 주름들을 억지로 팽팽하게 만들지 않고

연식에 어울리는 컨디션을 되찾아 주는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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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아저씨, 할아버지가

보톡스에 필러에 온갖 성형시술을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

과연 마냥 잘어울리고 좋아만 보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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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차도 억지로 새차처럼 만들려고 해봐야

부자연스러움과 투자하는 비용만 늘어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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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든 시공이 마무리되어 출고완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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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어보여도 이틀 꼬박 작업한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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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업처럼 내부 전체적인 시공이 들어가기 위해선

부위별, 상태별로 적절히 필요한 시공 및 일정을 조율한 뒤

진행하는 것이 좋기에 반드시 상담이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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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평화로운 커스텀매드는 여기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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