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돼지 못지않게 풍채가 좋은 벤츠의 GLC 쿠페 차량입니다.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를 구분하기 어렵다고들 하지만 저는 GLC와 GLE 쿠페가 더 구분하기 힘들더군요...

GLC 쿠페에 순정 통풍시트 버튼을 이용한 통풍시트 장착 및 부메스터st 스피커 커버를 장착할예정입니다. 그냥 보면 꽤 멋진 도어트림이지만 부메스터 스피커 옵션 차량을 보고나면 상당히 초라해보이는 도어트림이기도 합니다.

스피커 커버 교체와 함께 순정형 통풍시트도 장착합니다. 벤츠의 경우 모델에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GLC 차량의 경우 시트에 타공이 뚫려져 있습니다. 통풍시트 옵션도 없는데 왜 타공이 뚫려있는지는...모르겠네요.

도어트림에 장착될 스피커 커버. Made in China. 정품 아닙니다. 정품은 넘나 비싼...
순정 엠비언트와 연동하여 LED 불빛이 나오기에 배선이 함께 연결되어있습니다. 원치않을 경우 배선을 제하고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배선 작업시 순정 엠비언트와 동일한 색상 변경이 가능합니다.

순정 상태의 GLC 쿠페에는 트위터가 없어서 부메스터st 트위터도 함께 장착합니다. 마찬가지로 정품은 아닙니다. 그리 좋은 스피커는 아니지만 트위터가 추가로 달리기에 성능이 영~ 나쁘진 않습니다.
배선 작업시 Key-on 시에 빙그르르 돌면서 엠비언트 라이트도 함께 나옵니다.

도어트림 탈거. 시트집에서는 도어트림 가죽감싸기를 위해 왠만한 오디오 전문점만큼 도어트림을 수없이 탈거하기에 작업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도어트림 뜯고 커버 교체하고 배선연결, 트위터에 연결된 배선 잭바이잭 연결.
끝.

시트의 경우에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순정시트의 가죽시트를 모두 벗겨내고 통풍팬을 이식, 다시 순정상태 그대로 원복해야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일산 시트 전문점 아시아시트에서는 능숙하게 작업이 진행되죠.

벤츠 GLC 쿠페의 순정 가죽시트입니다. 타공이 뚫려있죠. 타공이 뚫려있지 않은 경우 순정 패턴과 동일하게 타공작업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만약 저 부분만 고급 가죽으로 교체할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트에 통풍시트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스피커는 거의 마무리 단계. 트위터만 먼저 가조립한 모습입니다. 아시아시트에선 왠만하면 모든 배선은 잭바이잭으로 작업합니다. 잡소리를 방지하는 꼼꼼한 테이핑 및 마감은 기본이지요.




 

트위터 및 스피커 커버 작업 후 엠비언트 색상을 바꿔봅니다.
오...
스피커 커버에서 라이트가 나오면 자칫 촌스럽거나 어지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은은한 LED 라이트가 실내 분위기를 확 바꿔줍니다. 의외로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스포티한 느낌 !

트위터가 빙그르르 돌아가는게 정말 이쁩니다. 은색 커버덕분에 일체감도 더 좋구요.

통풍시트도 장착 완료. 순정 스위치를 사용하여 조작할 수 있도록 순정버튼을 장착했습니다. 저 스위치는 C클래스, E클래스, GLC는 모두 공용인듯합니다. 타 차종은 아직 확인 못해봤지만 저렇게 생긴 벤츠들은 공용일 것으로 추측...

벤츠 순정 모듈 및 통풍팬을 사용하여 통풍시트를 제작했을때는 통풍성능이 상당히 약했습니다. 그래서 에프터마켓용 통풍팬과 모듈을 장착하고 스위치만 순정 스위치를 이용하여 통풍시트를 제작했습니다.




 

꽤 매력적인 벤츠의 SUV, GLC 쿠페. 순정스러운 통풍시트와 고급미와 스포티함을 두루 갖춘 부메스터st 스피커까지 더해지니 한층 더 매력적인 차량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