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자존심 "N"의 잠재력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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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벨로스터 N의 서스펜션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시 생각했던 건

'편안함' 과 '스포츠성' 이였다

사전적 의미로 서로 반대되는 말은 아니지만 반대 방향에 있는 두 가지 성향을

하나로 섞어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서스펜션을 만들고 싶었다

마치 트레이닝복처럼 말이다.

거기에 백일 휴가를 나가는 병사의 전투복처럼 칼 같은 주름 각도 가진

'팔방미인'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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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제작한 벨로스터 N의 KW 서스펜션 V3가 도착하였다

순정 차량의 브래킷 등 부품과 완전히 채결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고

기존의 KW 서스펜션의 부품에서 현대차에 맞도록 몇 가지 부속이 더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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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 V3의 모든 제품과 동일하게

리바운드 16단계, 범프 12단계 감쇄력을 각각 세팅할 수 있다.

국산차 서스펜션 시장에서는 잘 볼 수 없는 2WAY 방식의 서스펜션으로

나만의 세팅 값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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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로 따지면 수백의 세팅 값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혼란이 있을 수 있으나,

KW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세팅 값이 있어서 그 부분을 기준 삼아

감쇄력을 조절하며 자신에게 맞는 세팅 값으로 맞춰나가면 된다

걱정과는 다르게 아무런 문제 없이 장착이 완료되었다

전자식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던 차량이라 캔슬러 장착이 필수였는데

신호를 완벽하게 차단하여 경고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2주 이상 확인 중 : 문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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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N에 맞추어 설계된 제품인 만큼 서스펜션과 스프링의 운동 범위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

기존에 벨로스터 N을 튜닝했던 분들이 아쉬워하던 부분이었다

프런트 부분의 경우 스프링 선택에 조금 더 자유도가 있어

최종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더욱 만족스러운 세팅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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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부분의 경우 서스펜션을 장착하며 캠버 값을 조정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었다.

(얼라인먼트 확인 결과 최댓값 2.6도)

차고도 위아래 20mm 정도의 여유가 있으며,

출시 때는 국내 정서에 맞춰 조금 더 여유를 둘 수 있도록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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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테스트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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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팅만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어 기뻤다

KW 서스펜션을 판매하면서 접하는 차량이 대부분 후륜 또는 4륜 차량이라

전륜 차량은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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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하중이동에서도 확실히 차량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었고,

코너에서 과격하게 차량을 밀어붙였을 때도 편하게 컨트롤이 가능했다

불안정한 노면에서도 편하게 차량을 잡아주는 느낌이 매우 좋았으며,

운동 속도가 빠를 수도 더욱 안정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